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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에 해당되는 글 3건

  1. 늦가을 공원 2009/11/30
  2. 잠자리 둘 2009/11/30
  3. 최근 손에 들어온 것들 2009/11/26

늦가을 공원

from 사진 2009/11/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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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둘

from 사진 2009/11/30 02:23

옥상 턱에 걸터 앉은 잠자리 한마리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날아가는 까만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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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에 들어온 것들

from 일상 2009/11/26 04:29


 어제 집에 온 작은 언니가 화장품과 지갑을 선물해 주었다.
예전에 언니가 쓰던 곰돌이 장지갑을 쓰다 만 것 이후로 새 지갑을 갖는 건 처음이다.
그 전까진 너굴언니가 선물해줬던 간단한 손지갑을 지갑 대용으로 편하게 썼는데 막상 오랜만에 제대로 된 지갑을 쓰려니 왠지 서먹하다. 언니 말로는 비싼 것도 아니고 짝퉁이라곤 하지만 나한텐 충분히 값비싸 보인다.
반딱반딱한, 빨강에 가까운 핑크색의 지갑. 포인트카드 좀 채우니까 터질라카네.
 저번에 집에 왔을 때 내 피부가 안좋아 보였는지 클렌징 로션과 클렌징 폼도 가져왔다. 샀느냐고 하니까 아니라고는 하는데 사온 것 같다. 하긴 내 화장품 뿐만이 아니라 엄마랑 큰언니 화장품도 바리바리 들고와서 주긴 했지만....

 오른쪽의 에로 스멜을 풍기는 16온스 바이올렛 스테인레스 텀블러. 별다방에서 일하는 링고가 대리구매해준 거다. 사틴 계열의 여자 속옷이 연상되는 컬러라 링고가 '에로이 퍼플'이라고 했었다. 실제로 봐도 야하다.
개인적으로 이 색에 푸른 기가 좀더 섞였다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라색이 되었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
링고가 보낼 때 제대로 뾱뾱이를 싸지 않아 페인팅한 게 벗겨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일주일이상 사용한 지금도 최상의 상태. (씻지 않아 지금은 내부 상태가 안 좋지만) 아무튼 팔팔 끓는 커피를 도서관에 싸갔다가 너무 뜨거워서 열람실에서 마시지 못할 정도로 잘 식지 않았다. 16온스라고 해도 막연히 어느 정도의 용량인지 몰랐는데 보통 컵으로 세개 정도가 이정도 되는 것 같다. 텀블러 자체가 생각보다 크기도 하고.

 가운데의 스티치 뱃지는 링고가 할로윈 시즌에 디즈니씨를 다녀온 기념으로 선물해준 것. 어렸을 땐 일요일 아침마다 눈 비비면서 디즈니 만화동산을 꾸준히 시청하는 팬이었지만 차차 디즈니의 꿈과 희망과는 먼 세계에서 최애캐를 찾았던 나였다. 그래서 나의 디즈니월드 최애캐를 떠올리지 못한 링고의 임의로 스티치를 보내주었는데 그렇다... 스티치 좋다. 개인적으로 2보다 1의 스티치가 더 귀엽다. 
 아, 이제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링고가 찍어서 업데하는 사진들을 보면서 캐리비안의 캡틴 '잭',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잭'이 디즈니 소속 캐릭터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몰랐어. 진짜 몰랐다구!

ps. 트위터만 사용하다가 보니 사진을 올리고 잡담을 늘어놓는 곳이 절실해서 하나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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